[구로타임즈] 구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청소년 진로체험 잇는 '드림아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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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7 14: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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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구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청소년 진로체험 잇는 '드림아지트'
[729호] 2018년 03월 09일 (금) 18:35:13
윤용훈 기자 yhyoon21@kurotimes.com
"구로 관내 초·중·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진로직업 체험현장을 발굴해 학생들에게 유익하고, 의미 있는 진로개발에 동기를 부여하고, 역량함양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구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남선우 센터장(34)은 급변하는 교육진로 및 직업 환경에서 관내 청소년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진로직업체험의 허브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구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이하 센터)는 2014년 7월 개봉2동 구로평생학습관 2층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학생들이 원하는 꿈을 제대로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구청 및 서울시교육청의 예산 지원으로 위탁 운영되는 청소년 지원기관이다. 구로센터는 올해부터 '달꿈'이 위탁체로 선정돼 1년간 운영한다.
특히 센터는 초·중·고학생 진로체험 확대시행에 따른 청진기(서울형 현장직업체험. 청소년진로직업체험의 기적)지원에 관내·외 직업체험장 자원을 학교와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허브역할을 하고 있다.즉 중학교의 경우 대개 1학년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한 학기 또는 한 학년 동안 시험 스트레스에 벗어나 지역사회 내 다양한 직업현장을 방문해 체험하는 현장직업체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자유롭게 탐색·설계하도록 하고 있는데 센터가 학교와 연계해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남 센터장은 "그동안 중학교 대상의 자유학기제 수업의 일환으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는데 지난해부터는 그 지원범위를 확대해 초·중·고 모든 학생들에게 지원하고 있다"면서 "올해에도 학교연계 프로그램, 학부모연계 프로그램, 센터자체 프로그램, 지역연계프로그램 등 4개 영역에서 유형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학생들이 색다른 직업체험을 통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구로관내·외 기관 및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일터 250여소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여기에 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할 대학생 멘토단 250여명과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직업인도 140여명 각각 확보해 학생들에게 진로 및 직업체험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해 놓고 있다.
남 센터장은 "올해에도 중학교의 경우 관내 12개 학교 진로담당 교사 및 학교와 사전에 협의해 5월부터 11월까지 청진기 일정을 학교별로 정하여 이러한 협력관계의 기업 및 기관 현장에 나가 4시간 정도 직업체험을 하게 된다."면서 "학생들은 최근 들어 3D프린트, 드론 등 유망한 4차 산업관련 기업 체험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또 대학생(멘토) 자신이 전공하고 있는 학과에 대한 정보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구로 관내 중·고등학교 수업시간에 일일 진로교사로 참여하여 청소년에게 진로와 진학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계획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과 역시 각 분야 전문직업인들이 학교에 찾아가 강연과 직업체험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로교육을 지원하는 부모진로코칭, 진로교육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는 학부모진로교육지원단도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학생들의 올바른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직업인 멘토와 학부모 진로교육지원단으로 구성된 드림캐처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자체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 진행과 진로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서울시 교육청 및 구로구 진로박람회 등에 참가, 참여 학생들이 한곳에서 진로체험을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남 센터장은 "진로교육은 학교 안에서 교사와 학생만으로 적합한 교육활동이 불가능하고, 청소년 시기를 거친 대학생의 경험과 조언 그리고 학교 밖 사회에서 치열하게 활동하는 어른세대와 청소년간의 만남이 유기적으로 이어진다면 내실 있는 진로교육이 가능하다"면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가 이러한 연계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