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1번가

저는 주말마다 구로올레길을 등산하며 건강을 회복하려고 노력하는 구로시민입니다.
매주 다니면 이런 좋은 산이 집 앞에 있다는게 감사하며 애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름이 아니라, 설치해놓은 계단 주변에 흙이 모두 가라앉으면서 산행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설치하는 계단은
오히려 걸림돌과 불편함을 주는 것이 되었습니다. 꽤 긴 거리의 계단들이 이런 상황이고, 
많은 사람들이 계단 보다는 계단 옆쪽으로 다니는 상황입니다. 
나이드신 분들이 이 계단을 다니기엔 지면보다 매우 높아져 있는 상태로 매우 위험합니다. 
좋은 의도로 설치하신 것이겠지만 관리가 안되면 오히려 독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에 팬스는 다시 점검하고 수리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계단도 동일한 관심과 케어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모두 답답하고 건강을 잃을 수 있는 이때 산행길은 참 큰 위로가 됩니다.
좀 더 쾌적한 환경이 될 수 있도록 꼭 개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가지 더 요청하자면, 많은 분들이 산행길에 먹는 사탕이나 먹거리 봉투를 산에 버리고 갑니다.
저는 갈 때마다 줍고 다니는데 마음이 참 아픕니다. 
소중한 산이 잘 지켜지면 좋겠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버려지는 쓰레기...
안내문이라도 부착해서 쓰레기를 산에 버리지 않도록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