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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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하천 안양천을 위해
안녕하십니까? 구로구청장 문헌일입니다.
안양천은 1970년대에 도시화, 산업화 등으로 안양천 유역에 신도시가 건설되면서 다량의 생활하수와 산업폐수가 직접유입되어 수질오염에 의한 하천 생태계 파괴로 주민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왔습니다.
이에 서울시의 7개구와 경기도의 6개시가 1999년4월 국내 최초로 시·도간의 벽을 넘어 광역환경행정협의체인 안양천수질개선대책협의회를 구성하여 안양천의 수질개선과 친수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대책협의회 공동으로 안양천변 경관개선을 위하여 제방에 벚꽃나무를 식재하였고, 수질오염도를 조사하여 오염원을 차단하는 한편, 안양시 하수처리장 확충, 부천시 남부수자원생태공원 건설 등 생활하수가 직접 하천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적극 협력하였습니다.
또한 안양천 주변의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지속적인 하천정화활동과 친수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수생식물 식재활동도 꾸준히 실시하여 왔습니다.
그 결과 안양천은 1999년 4종 40여마리에 불과하던 겨울철새가 2009년 23종 3,296마리로 증가하고, 봄철에는 산란을 위해 잉어와 숭어가 떼지어 찾아오며, 주민들이 즐겨 찾는 친근한 도심 속의 생태하천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는 안양천을 맑고 건강한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고 유지하기 위한 안양천수질개선대책협의회 13개 기초자치단체의 노력과, 주민들의 안양천에 대한 각별한 애정 및 안양천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주민의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안양천이 산업화로 오염되기 이전의 청정한 하천으로 회복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주민 여러분의 끊임없는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양천수질개선대책협의회 서울지역 회장
구로구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