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수계 수변녹지 10만평 녹지로 탈바꿈 오염원 차단과 수변생태 복원 효과 있어
|
한강수계 상수원 주변에 10만 평의 수변녹지가 조성돼 생태학습장, 주민 쉼터 등으로 활용중이다. 8일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상수원 오염을 막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05년까지 매입한 토지 142만 평 중 10만 평이 녹지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지난 ‘02년 양평군에 한강생태학습장 조성을 시작으로, 용담리 한강의 숲 조성사업, 경안천 상류 생태복원사업 등이 모두 끝났으며, 올해 말까지 용인, 남양주, 광주, 가평 등에서 11만평이 추가로 조성중이다.
수변녹지 조성사업은 공장·축사 등 오염원이 들어선 수변구역을 매입해 오염원을 제거하고 녹지를 조성해 상수원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자생식물을 심거나 습지를 조성해 오염물질 차단과 수질정화 효과를 함께 기대할 수 있으며, 양서·파충류 등이 서식하는 수변생태계가 복원되고 수원함유량이 많아져 하천의 수량이 느는 효과가 있다. 또 지역주민에게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환경교육,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강수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변 인접 지역의 매수비율을 높이고, 수변녹지 조성사업을 한강수계의 비점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핵심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문의 : 한강유역환경청 상수원관리과 진창균 031-790-2472 정리 : 환경부뉴스 신연호 pipitt12@me.g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