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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사회] 2002년 11월 12일 (화) 20:16<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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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안양천 정화시설 준공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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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류에서 발생하는 각종 생활 오ㆍ폐수로 몸살을 앓고 있는 안양천을 살리기 위한 생태계 복원시설이 12일 준공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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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대(愼重大) 안양시장, 이형구(李亨九) 의왕시장, 양대웅(梁大雄) 구로구청장, 추재엽(秋在燁) 양천구청장 등 안양천 유역 13개 자치단체장과시민 등 700여명은 이날 오전 안양시 호계2동 안양천변에서 안양천 수질정화시설 준공식을 가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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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가 22억원을 들여 10개월 만에 준공한 수질정화시설은 너비6㎙, 길이 140㎙, 깊이 4.5㎙ 규모로 바닥에 수질정화를 위한 자갈과 플라스틱 여제가 깔려있다. 또 물속에 산소 공급을 위한 폭기조가 6곳에 설치됐고 시설 하류쪽에는 오염된 하천수를 일정 높이로 가둘 수 있는 고무로만든 보가 설치됐다. 이에 따라 상류에서 유입된 오염수는 침전-여과-발효-흡착-산화분해 등의 과정을 거쳐 물을 정화한 뒤 하류로 흘려 보내게 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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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정화시설이 본격 가동될 경우 상류 의왕ㆍ군포지역에서 발생하는생활 오ㆍ폐수(평균 오염농도 30ppm)의 오염농도를 최고 70%까지 제거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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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