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03/24 안양천 살리기 땀의결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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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기사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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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천살리기 등 수질환경 개선사업을 벌여온 안양시가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등 결실을 맺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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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지난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전국 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물의 날 기념 대통령 표창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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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안양천을 생명의 하천으로 되살리기 위해 하천관리 전문시스템을 도입, 건천화를 방지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안양시는 지난 겨울 철새 무리가 날아들어 서식하는 등 수질개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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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년 전까지만 해도 각종 폐수 등으로 오염돼 물고기가 사라지고 악취를 풍기던 안양천에 최근 들어 물고기가 발견되고 오리떼의 서식지로 탈바꿈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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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안양천살리기 기획단을 지난 99년 8월부터 운영, 안양천을 포함한 6개 하천유역의 수질과 생태계 관리 등을 종합 분석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등 전문성을 기하는 동시에 지난 2001년 안양천의 수질개선, 건천화 방지, 자연형 하천조성 및 생태계 복원 등 안양천살리기 종합계획 10개년사업을 추진한데 따른 성과라고 분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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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지난해 11월 오염된 물이 자갈사이를 흐르면서 자연 정화되는 시스템인 수질정화시설을 안양천 상류지점에 설치했으며 건천화 방지를 위해 1일 7천400ｔ의 지하수를 방류하고 하수처리된 맑은 물을 안양천과 학의천 상류지점으로 끌어올려 하류로 흘려보내 수질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br />
이밖에 시는 안양천 지류인 학의천 일부 구간을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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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형하천사업이 추진된 곳은 학운공원과 연계한 530ｍ 구간으로 나무·돌·흙 등 자연소재를 이용한 여울·징검다리·호안·습지 등이 잘 정비돼 있어 붕어와 피라미는 물론, 잠자리·나비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해 어린이 자연학습장으로도 손색없을 전망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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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안양천 유역의 자치단체와도 손잡고 하천복원에 함께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농업기반공사 등 물과 관련한 유관기관도 협조해 백운저수지의 하천 유지용수를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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