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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150 작성일 2011년 05월 24일 16시 06분 08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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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안먹는데도 고지혈증이?


콜레스테롤 70%가 간에서 생성… 폐경기 여성· 가족력땐 수치 높아
운동·식이요법·약물치료 병행을





 
혈중 콜레스테롤의 상당 부분은 음식물을 통한 섭취가 아닌 체내 합성을 통해 만들어지기에 채식 위주의 식습관을 가진 사람도 고지혈증이 발생할 수 있다.





◆고기를 멀리해도 콜레스테롤 수치 높을 수 있어

콜레스테롤은 몸에서 세포막과 호르몬을 생성하는 중요한 지방성분이다. 피 속의 콜레스테롤은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저밀도(LDL) 콜레스테롤과 ‘좋은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고밀도(HDL) 콜레스테롤로 나뉜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1㎎/㎗ 올라갈 때마다 심장병 발생 위험이 최대 2∼3%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체로 하루 식사에 의해 300∼500㎎의 콜레스테롤을 섭취하는데, 체내에서는 그보다 훨씬 많은 1000∼2000㎎의 콜레스테롤이 만들어진다. 이는 체내 콜레스테롤의 대부분이 간에서 합성되기 때문이다.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간에서 ‘합성’되는 콜레스테롤과 ‘분해’되는 콜레스테롤의 양이다. 섭취한 콜레스테롤의 양이 너무 많아 간의 처리 한도를 넘거나 간에서 콜레스테롤을 너무 많이 만들어내면 고지혈증을 일으킨다.

육류가 아니라도 머핀이나 페스트리, 케이크와 같이 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을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이 상승한다. 또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폐경, 유전적으로 나쁜 콜레스테롤의 수용체에 결함이 있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에는 비정상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다.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 치료도 도움이 돼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첫걸음은 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다.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200㎎/㎗ 미만,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은 100㎎/㎗ 미만, 중성지방은 150㎎/㎗ 미만이 권장된다.

특히 관상동맥질환 계통의 가족력이나 당뇨병 등 위험인자가 있으면 좀 더 엄격하게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리해야 한다. 수치가 크게 높지 않을 때에는 식습관 개선과 운동요법을 통한 1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운동은 하루 30분 이상 걷기나 달리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또 제철의 신선한 녹황색 채소나 과일, 등푸른 생선, 저지방의 살코기 등을 먹으면서 포화지방산이 많이 든 음식은 피해야 한다. 그러나 이 같은 적극적인 생활요법을 통해서도 수치가 떨어지지 않거나 처음부터 ‘가족력’이 있다면 운동·식이요법만으론 치료하기 힘들다. 이때 전문의와 상담해 약을 복용할 수 있다.

리피토 등과 같은 스타틴계 약물은 간의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고지혈증 치료에 쓰인다. 폐경기 여성은 LDL콜레스테롤을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견과류를 즐기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박태해 기자 pth1228@segye.com  / 세계일보


작성자 보건행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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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콘텐츠수정일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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