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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69 작성일 2011년 04월 29일 16시 13분 12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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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부상 주의
무리하지 않을 정도로만, 준비운동과 정리운동까지 챙겨야
 
완연해진 봄기운에 바깥 활동이 잦아지는 요즘이다. 하지만 겨우내 사용하지 않은 근육에 조그만
충격이 가해지면 자칫 부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이러한 운동부상을 피하기 위해
봄철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지켜야 할 주의사항을 알아보자.
 
◇ 오랜만에 하는 운동, 서서히 강도 늘려야

운동을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면 가장 먼저 자신의 건강상태와 체력을 파악해야 한다. 처음부터 의욕만 앞서 강도 높은 운동을 했다가는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는 “특히 오랜만에 운동을 하는
사람이라면 걷기와 같이 비교적 에너지 소비가 적은 운동부터 시작해 운동 빈도와 시간, 강도를
높이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를 들면 운동시작 초기 단계에는 하루 20분씩 주 2회를 하고 좀 익숙해졌다 싶으면 다음 운동시
하루 30분씩 주 3회처럼 서서히 늘려가는 것이다.


또한 박경희 교수는 고혈압 환자는 무거운 역기 들기와 팔굽혀펴기 등과 같이 순간적으로 많은
힘을 요하는 운동은 삼갈 것을 권했다.


박 교수는 “당뇨 환자는 공복상태에서 운동을 하지 않도록 하며 과일과 과자 등 요깃거리를
지참해 저혈당에 대비해야 한다”며 “너무 꽉 조이는 신발은 피하고 발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만성질환자나 노인은 다른 사람과 함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대화를 겸한 운동은 강도를
조절해주고 재미를 붙여주는 동시에 동기를 부여해 운동 효과를 높이기 때문이다. 또 안전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 갑작스런 운동부상 예방법은?

오랜만에 운동을 한 사람은 운동능력이 떨어진 근육과 인대로 인해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더구나 노인은 근력이 약하고 퇴행성관절염을 앓는 경우가 많아 갑작스럽게 운동을 했을 경우
근육통이나 관절통이 악화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운동 전에는 스트레칭으로 몸을 충분히 푼 뒤
시작해야 한다.


박경희 교수는 “며칠 간 운동을 반복하다 보면 특정부위가 갑작스럽게 아플 때가 있다”며 “이는
잘 쓰지 않던 근육을 사용함에 따라 생기는 증상으로 시간이 지나면 점차 사라진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통증과 불편한 감이 있다면 근육이 미세한 손상을 입었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운동량을 줄이고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 점심시간을 활용한 운동, 준비운동과 정리운동도 중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점심시간 동안 운동을 즐기려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그러나 회사의
점심시간이 1시간 내외인데다 오후 시간에도 업무를 봐야하는 만큼 격한 운동보다는 가볍게
걸으며 소화를 시키는 정도가 적당하다.


박경희 교수는 ‘운동으로 땀을 좀 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평상시 걸음보다 빠르게
걷기를 추천했다. 또 장소가 마땅치 않다면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박 교수는 “5층 높이의 계단을 3회 정도 왔다 갔다 하는 것만으로도 운동효과를 볼 수 있다”며
“옥상에서 줄넘기를 하거나 직장동료와 회사 근처의 공원을 찾아 배드민턴 등의 운동을 하는
것도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운동에 앞서 몸을 풀어주는 준비운동 못지않게 정리운동도 중요하다. 특히 운동을 하면
근육이 긴장을 하기 때문에 끝나기 5~10분 전 스트레칭을 하며 마무리를 하는 것이 적절하다.


이에 대해 박경희 교수는 “이러한 과정은 근육의 긴장이 풀어 더 큰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운동 중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교수는 운동 후에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할 것을 권하며 “차가운 물이나 너무 뜨거운 물은
피부혈관을 수축 또는 확장시켜 혈압에 영향을 미치고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미지근한 물로
 씻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허지혜 기자

[출처 : 메디컬투데이
http://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153595&cate=16&sub=&key=&word=&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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