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청

- 관내 공원에 걷기 안내판 설치…걷기방법, 칼로리소모량, 운동효과 등 설명

○ “제대로 걸으면 효과가 2배입니다.”

○ 구로구가 구민들의 건강증진 일환으로 관내 공원에 건강걷기 안내판 설치사업을 펼치고 있다.

○ 구로구는 “주 5일제와 건강에 대한 관심 강화 등의 이유로 걷기 운동을 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효율적인 걷기 운동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관내 공원들에 건강걷기 안내판 설치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 지난 2006년 말 시범적으로 거리공원에 ‘걷는 하루 기분 좋은 하루 코스’(720m)와 ‘건강한 노후를 위한 웰빙 스트레칭 코스’(530m)의 건강걷기 안내판을 설치한 후 주민들의 반응이 좋아 이를 구 전체로 확대키로 한 것이다.

○ 구로구는 이에 따라 이달 구로본동 화원어린이공원(120m 코스)과 고척2동 고척근린소공원(540m 코스)에 걷기코스 안내판을 설치했다.

○ 안내판에는 코스를 따라 한 바퀴와 두 바퀴를 돌았을 때의 칼로리 소모량, 올바른 걷기
자세, 걷기운동의 효과 등에 대한 정보를 담아 놓았다.

○ 구로구의 관계자는 “거리공원은 규모가 커 걷기 안내판을 ‘테마’에 따라 구성했던 반면 이번에 안내판을 설치한 두 공원은 규모가 작아 ‘바퀴 수’에 따라 정보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공원의 크기에 따라 적절하게 걷기 안내판을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 구로구는 화원어린이공원과 고척근린소공원이 인근 주민들의 운동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어 건강걷기 안내판이 좋은 걷기의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구로구의 윤용암 지역보건과장은 “구로구는 주민들에게 효과적인 걷기 운동 방법을 전달해 주기 위해 워킹리더 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면서 “올바른 걷기를 위해서는 등줄기와 허리를 똑바로 하고 배의 근육을 등쪽으로 당기며 몸을 약간 앞으로 기울이는 자세를 취해야 하고 시선은 10~15m 전방을 향하고 보폭을 신장의 45% 정도로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