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청

○ 구로구에 새집을 마련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집들이(?) 행사를 펼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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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오광수)는 오는 10~11일 'Meet In ARKO'라는 주제로 예술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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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행사에서는 전국 예술관련 단체들이 구로구 신청사에 모여 예술정책 컨퍼런스, 정책아이디어 토론, 전통나눔 음악회, 전시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간담회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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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quo;구로구를 문화예술의 새 중심지로 변화시키겠다&rsquo;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구로 신청사 이전을 알리고 한국문화예술지원을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사업이다. ARKO(Arts Council Korea)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영어 표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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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에는 구로 신청사 공식 이전식이 열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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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로에 35년간 위치했던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달 6일 구로동 26-1번지 신도림역 인근에 마련된 신청사로 이전했지만 천안함 침몰 사태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행사를 연기한 바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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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이전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양대웅 구로구청장 등이 참가해 이전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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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과거 한국문화예술진흥원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 기관이다. 2005년 8월 현장 문화예술인들이 주축이 되는 민간 자율기구로 그 성격을 바꾸고 이름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 변경했다. 현재 연간 800억원 정도의 정부 지원금을 문인과 예술가들에게 나눠주고 있으며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각종 행사와 교육프로그램 등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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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로가 문화의 거리로 명성을 얻을 수 있었던 것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를 중심으로 각종 문화 예술 단체들이 모여들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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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구는 막강한 문화 파워를 가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이전으로 구로구에 대학로 버금가는 문화거리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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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구로구 이전은 지난해 9월 &lsquo;구로동에 신축 하는 다목적 문화센터 업무공간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청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각종 신규 사업을 구로구에서 시범 실시한다&rsquo;는 내용의 MOU 체결에 의해 이뤄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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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약에 따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동숭동 마로니에 공원에서 26년간 펼쳐졌던 마로니에 전국 여성백일장을 지난해 10월 구로에서 개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문화의 달 행사, 문화예술 순회프로그램, 예술전용공간 구축 등의 사업을 구로구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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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로구의 관계자는 &ldquo;구로구가 2008년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 개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유치, 신도림동 테크노마트 공연장 개관에 이어 2011년 돔구장 오픈, 디큐브시티 뮤지컬 전용극장 개관 등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갖춰가고 있다&rdquo;면서 &ldquo;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구로시대 개막으로 구로구의 문화 인프라가 한층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rdquo;고 설명했다.<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