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청

□ 대구서 상경 후 사망하신 할머니 음성 판정

3월1일 저녁에 대구에 사시던 89세 할머니가 우리구 오류동 아들 집을 방문한 후 몇 시간 뒤인 새벽 1시경에 사망하셨습니다. 우리구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할머니와 유가족 5명에 대한 검체 검사를 진행했고, 모두 음성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우리구 확진자 수는 변함없이 1명입니다.

□ 메디랜드·정현웨딩홀 방역 소독제 100통 기부

병원의료용구 제품 전문업체인 메디랜드(대표 김영재)와 정현웨딩홀(회장 조정현)이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방역 소독제 20ℓ짜리 100통을 우리구에 기부해 주셨습니다. 필요한 곳에 배분해 잘 쓰겠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신천지 시설 1곳 추가 폐쇄

 우리구는 2일 신천지 시설 한 곳을 추가로 폐쇄했습니다. 구로3동에 위치하고 있는 이 시설은 교육장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지난달 5곳의 시설을 이미 폐쇄한 우리구는 주민의 제보로 시설을 확인한 후 폐쇄조치 및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 긴급재난문자 안내

 최근 자치단체들이 잇따라 긴급재난문자를 송출함에 따라 ‘구로구는 왜 보내지 않을까?’하는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구는 확진자가 발생했던 2월22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긴급재난문자 송출에 대한 논의를 했었습니다. 당시에는 ‘기지국을 기반으로 발송되는 긴급재난문자가 타 자치단체 주민들에게도 전해져 오히려 확진자 발생 소식이 불안감과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긴급재난문자를 자제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구도 첫 확진자 발생에 대해 긴급재난문자 대신 구청 홈페이지와 구 SNS를 통해 주민들에게 알렸습니다. 이후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정부가 2월23일 대응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우리구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 긴급재난문자를 송출해 발생 상황, 동선 등을 신속히 안내한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다행히 우리구에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확진자가 확대 되지 않아 긴급재난문자 송출도 없는 상태입니다. 긴급재난문자는 기지국 반경 안에 있는 모든 휴대전화 가입자에게 발송되므로 가입자와 상관도 없고 필요도 없는 여러 자치단체의 메시지가 전송되기도 합니다. 이에 따른 지적도 많습니다. 우리구는 긴급재난문자가 주민들께 불편을 주지 않도록 최대한 신중하게 결정하고 전송하겠습니다. 주민 여러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