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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보건소!” 이어지는 온정의 손길 지난달 29일 차를 타고 우리구 보건소를 지나던 부부께서 선별진료소 앞에 차를 세웠습니다. 부부는 근무 인원이 몇 명인지 물은 뒤 김밥, 만두 16인분을 사다 주셨습니다. ‘주말에도 고생하는 직원들이 보여 간식을 사왔다며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먹고 힘내길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이달 13일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구민 두 분이 보건소를 방문해 딸기 5박스, 사과 3박스를 전하셨습니다.
16일에는 경북 구미 주민들이 과자 8박스, 이온음료 100개를 택배로 보내왔습니다. ‘경북 지역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을 때 전국적인 사랑으로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로구가 이 위기를 잘 극복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담겨 있었습니다.
18일에는 신도림동 주민이 보건소 직원들을 위해 마스크 420개를 지원해주셨습니다. 동봉된 편지에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보건소 직원들에게 건강관리를 위해 미리 사둔 마스크를 보낸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보건소 코로나19 대책본부에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격려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구로구의사회가 치킨·피자 8인분, 구로구바르게살기협의회가 치킨 8인분, 내츄럴헬스케어(주)가 홍삼스틱 48박스, 구로구한의사회가 수제빵 40개와 쌍화탕 11박스, 구로다나병원이 빵·우유 20개, 예스병원 구로점이 케이크 3개, 동광교회가 백설기떡 4박스,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지원팀이 햄버거 세트 60개와 귤 3박스, 오류동 예수수도회가 샌드위치 2박스와 음료 30개, 한국야쿠르트 구로5동지부가 음료 150개, 적십자사 신도림지회가 빵 100개와 두유 100개, 구로 icoop 생협이 과자 20박스와 음료 20박스, (사)대한작업치료사협회가 영양제 50팩 등 피로회복 용품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보건소 직원들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밤낮 없는 강행군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많이 지치고 힘들지만 주민들의 사랑에 다시 힘을 냅니다. 사랑을 나눠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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